김경문 감독, 한화 팬들에게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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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김경문 감독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에 대해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화는 1999년 단 한 번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 15년 동안 2018년 단 한 번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올해 한화는 2020∼2022년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한 팀이 지난해 승률 4할대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만큼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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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이끈 경험을 바탕으로 KBO리그에서도 풍부한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했으나 결국 고배를 마시게 됐다. 한화는 1999년 단 한 번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른 이후 지난 15년 동안 2018년 단 한 번만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러나 올해 한화는 2020∼2022년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한 팀이 지난해 승률 4할대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만큼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김 감독은 "팬들에게 5강이라는 선물을 주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않아 죄송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 20경기 안팎을 남겨두고 5연패를 하면서 팀이 무너졌다"고 회상하며 "감독으로서 보강해야 할 점을 인식했다. 마무리 훈련부터 탄탄하게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 시즌 소회를 묻는 질문에 대해 "아직 정규시즌 경기가 남아있으니까 마지막 날에 말씀드리겠다"고 조심스러움을 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세 경기가 홈경기인 만큼 의미 있게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 감독 부임 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에서 14시즌 동안 896승 30무 774패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그러나 그 기간 동안 한국시리즈 우승은 이루지 못하고 준우승만 4차례 기록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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