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인도공장 파업 3주째..."노조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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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밀나두 주 첸나이 인근에 있는 삼성전자 인도 공장 노조 파업이 3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노조 측은 임금 30% 인상과 함께 노조와 노동권 인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교섭 의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지만, 상급단체인 인도노동조합센터가 아니라 기업 노조와 직접 대화하길 원한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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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타밀나두 주 첸나이 인근에 있는 삼성전자 인도 공장 노조 파업이 3주째에 접어들었습니다.
노조 측은 임금 30% 인상과 함께 노조와 노동권 인정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교섭 의지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 관계자는 노조의 요구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지만, 상급단체인 인도노동조합센터가 아니라 기업 노조와 직접 대화하길 원한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습니다.
인도노동조합센터는 공산당과 연계돼 있습니다.
노조는 파업으로 인한 생산 차질이 70%에 이른다고 밝혔지만, 삼성 관계자는 비조합원과 신입사원 등을 투입해 조업량은 평균수준에 근접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삼성은 자사 노동자의 임금은 다른 비슷한 기업 노동자 평균임금보다 2배 가까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삼성은 조업에 복귀하지 않는 노동자는 해고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고 현지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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