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영민 감독 "다양한 득점원 만족스러워, 수비도 칭찬해주고 싶다"

유지선 기자 2024. 9. 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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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간 부천 FC 1995의 이영민 감독이 공수에 걸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천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 FC에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 초반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부천은 공세를 펼친 끝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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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성남 FC를 꺾고 3연승을 이어간 부천 FC 1995의 이영민 감독이 공수에 걸쳐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부천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 FC에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 초반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부천은 공세를 펼친 끝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부천이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하고 싶다. 준비 시간이 짧았고,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한 상황에서 영상 미팅만 하고 경기에 들어갔다. 선수들의 집중력 덕분에 성남을 이기지 않았나 싶다. 선수들을 가장 먼저 칭찬하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부천은 최근 상승세가 굉장하다. 3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고 있다. 리그 순위도 5위까지 끌어올렸다. 바사니, 한지호, 이정빈, 이의형 등 득점원이 다양해졌다는 게 가장 확연하게 달라진 점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골게터가 있어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을 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라면서 "추가적으로 수비진도 언급하고 싶다. (이)상혁이와 (서)명관이, (홍)성욱이까지 2001년 또는 2002년생 3명이서 최근 3경기 동안 필드골을 내주지 않은 채 1실점만을 했다. 뒤에서 잘해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하지 않는가 싶다. 세 선수도 꼭 칭찬하고 싶다"라며 흐뭇해했다. 

부천의 다음 상대는 전남 드래곤즈다. 전남은 현재 7위지만, 최근까지 상위권에 머물렀을 정도로 저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순위 경쟁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넘어야 하는 상대다.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이 감독은 "특히 전남은 순위권에서 함께 경쟁할 수 있는 팀이다. 승점 6점짜리 경기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경기다. 이번 시즌 전남을 상대로 승리가 없었는데, 한 번 정도는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남을 잘 분석해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꼭 찾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아직 3~4경기는 더 치러야 윤곽이 나올 것 같다. 3연승을 하고 있지만, 남은 경기에서 미끄러지면 아무 의미가 없다. 매 경기를 어떻게 치르는지, 그리고 순위권에서 함께 경쟁하는 팀과 어떤 경기를 하느냐가 목표 달성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거다. 일단 당장 앞두고 있는 전남전만 생각하며 꼭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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