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그리는 미래, 청년 ‘나’를 발견하다
[KBS 부산] [앵커]
부산 청년 주간을 맞아 부산시는 곳곳에 퍼져 있는 청년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이 스스로를 발견하고 사회 진출에 필요한 기반을 닦는데 도움을 주는 여러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청년들에게 자신감을 키워주는 전문가의 심리 상담도 진행됐습니다.
청년 기획,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부산의 한 대학가에 있는 청년 공간.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 10여 명이 강사의 설명에 따라 자기 피부에 어울리는 의상 색을 살펴봅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어떻게 살릴지만 보시면 되거든요."]
[이승보/취업 준비생 : "내가 어떤 느낌으로 보여야지 좀 더 어울릴 것이라는 걸 알게 되잖아요. 면접 같은 거 볼 때도 나는 이게 좀 더 깔끔하게 보이겠다. 이거를 확실히 느낄 수 있던 것 같아요."]
또 다른 청년 공간.
취업과 진로를 정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수업이 한창입니다.
[이채연/취업 준비생 : "목표가 너무 사실 막연한데, 포기해야겠다 이렇게 생각이 드는 게 훨씬 많았었는데 여기 선생님들이 포기하지 마라, 그래도 이 길이 꼭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향과 비슷한 방향이 있고…."]
이번 부산 청년 주간에는 부산시와 16개 구·군, 또 민간에서 운영하는 청년 공간 18곳이 연계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2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청년 주간에는 입사지원서 작성 방법에 대해 상담해 주거나 각종 직업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손지현/신라대 상담치료복지학과 교수 : "(취업 등)유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 공간을 열어주는 사업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청년 공간을 서로 유기적으로 활용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그래픽:김명진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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