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타이거즈, 7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이 시각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KBS 광주] [앵커]
7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 선수단이 오늘 홈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기아와 롯데의 경기가 열린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취재기자 나가있습니다.
김애린 기자, 경기는 끝이 났나요?
[리포트]
네!
오늘 경기는 아쉽지만 패배로 막을 내렸습니다.
기아가 롯데에 5대 2로 졌는데요.
매진 행렬을 이루며 타이거스를 응원한 홈 팬들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만큼 경기 결과보다는 한국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경기 내내 열띤 응원을 보냈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지금은 기아타이거즈이 한국시리즈 출정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40-40에 도전하고 있는 '슈퍼스타' 김도영의 홈런 소식이었는데요.
김도영은 안타 두 개를 추가했지만 기대했던 홈런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기록이 나왔습니다.
선발로 나선 기아의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프로 통산 2천 500백 투구이닝을 돌파했습니다.
KBO 역대 두번째 기록인데요.
동시에 10시즌 연속 170이닝 투구 기록을 달성했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기아 선수단은 홈 팬들 앞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는데요
시즌 내내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김도영, 정해영 선수의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오늘 시구는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김기태 전 감독이 맡아 의미를 더했습니다.
기아타이거즈의 마지막 홈경기는 오는 30일 예정돼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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