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영호비’ 손호영 “알고 마시고 먹는 게 정말 즐겁다···다도 ‘클리어’

손봉석 기자 2024. 9. 25. 21:3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호영 유튜브 채널 ‘손호영 SON HO YOUNG’ 캡처



가수 손호영이 다도의 매력에 푹 빠졌다.

손호영은 지난 24일 오후 공식 유튜브 채널에 자체 콘텐츠 ‘호영호비’ 4화 다도 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손호영은 새로운 취미로 다도를 배우기로 했다. 먼저 콤부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 손호영은 시음을 하면서 그 매력에 푹 빠졌다.

이어 손호영은 본격적으로 차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994년생 선생님을 만난 손호영은 “제가 99학번이다”라며 씁쓸한 웃음을 지었고, “평소 차를 접하긴 하는데 녹차, 캐모마일, 꽃차 등을 주로 마신다”며 다도를 배우고 싶은 이유를 밝혔다.

손호영은 순식간에 다도의 매력에 빠졌다. 유자차, 메밀차 같은 ‘대용차’가 아닌 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잎으로 만든 다양한 차를 접하며 힐링했다. 찻잎을 우리는 방법, 마시는 방법 등을 배우던 중 손호영은 “고민 많고 명상하고 싶을 때 여기 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저녁이 되면 고해성사하는 분위기가 된다고 하시는데 나도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손호영은 우롱차, 숙차 등을 마시면서 “완전 숲속이다”, “낙엽을 마셨다” 등의 맛 표현으로 생생함을 더했다. 특히 “차를 마시면서 숲속에 들어와서 안은 시원한데 젖은 바닥을 밟고 있다는 상상을 해야 한다”며 초심자의 꿀팁을 전하기도 했다.

다도를 배운 후 손호영은 “알고 마시고 먹는 게 정말 즐거운 거라는 걸 다시 느꼈다. 설명을 들으면서 음미하는데 너무 기분이 좋았다. 요즘 공연 준비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았는데 릴렉스 하고 쉬는 시간이 됐다. 하루하루가 지친 분들이 오셔서 대화 나누고 차 마시는 게 큰 도움 될 것 같다. 내가 뭘 할 필요 없이 차 마시고 이야기 듣고 말하는 게 취미가 될 수 있다. 나와 맞는 취미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호영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4 god 단독 콘서트 ‘챕터 0(CHAPTER 0)’을 개최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