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브레이크 없는 질주' 부천, 10명 뛴 성남 상대로 홈에서 통쾌한 3-0 승리

유지선 기자 2024. 9. 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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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가 홈에서 열린 구단 통산 600번째 경기를 통쾌한 승리로 장식했다.

부천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 FC에 3-0 완승을 거뒀다.

부천은 전반 29분 속공 상황에서 한지호가 아크 오른쪽에서 슛을 시도했고, 전반 35분에는 이정빈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성남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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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부천 FC 1995가 홈에서 열린 구단 통산 600번째 경기를 통쾌한 승리로 장식했다.

부천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성남 FC에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 초반 상대 선수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점한 부천은 공세를 펼친 끝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5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부천이다.

부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한지호와 바사니가 투톱을 이뤘고, 김선호와 최병찬이 좌우 측면에 자리했다. 중원에서는 이정빈, 박현빈, 카즈가 호흡을 맞췄으며, 홍성욱, 이상혁, 서명관이 3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김형근이 지켰다.

원정팀 성남은 4-3-3 포메이션을 맞섰다. 후이즈를 중심으로 박지원, 이준상이 공격을 주도했고, 정원진과 박광일, 오재혁이 중원에 섰다. 4백은 양태양, 정승용, 김주원, 구본철이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최필수가 꼈다.

홈팀 부천이 전반 6분 만에 균형을 깼다. 수비 후 역습 상황에서 곧바로 득점을 만들어낸 것. 카즈가 좋은 위치에 있는 김선호에게 공을 한 번에 넘겨줬고, 김선호의 패스를 이어받은 한지호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일격을 당한 성남은 부지런히 반격했다. 전반 11분 정원진이 회심의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김형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7분 뒤에는 빠른 템포로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시도한 뒤 문전에서 후이즈의 슛으로 좋은 장면을 또 한 차례 만들었으나 무위에 그쳤다.

 

두 팀은 볼 소유권을 가져오기 위해 치열하게 경합했다. 한 골 차로 끌려가는 성남이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부천도 날카로운 공격으로 응수했다. 부천은 전반 29분 속공 상황에서 한지호가 아크 오른쪽에서 슛을 시도했고, 전반 35분에는 이정빈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리는 등 성남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애썼다. 전반 43분에는 바사니가 사이드라인을 따라 빠르게 쇄도한 이후 왼발로 공을 낮게 깔아 찼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두 팀 모두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꾀했다. 성남은 오재혁과 양태양 대신 코레아와 최준영을 투입했고, 부천도 선제골의 주인공인 한지호를 빼고 이의형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변수가 발생했다. 교체 투입된 최준영이 후반 6분경 최병찬을 마크하는 과정에서 위험한 반칙을 해 퇴장을 당한 것이다. 주심은 당초 옐로카드를 꺼내들었지만, VAR 판독 후 레드카드로 정정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부천은 후반 12분 바사니가 아크 정면에서 깔끔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부천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후반 15분 이의형이 측면에서 중앙으로 공을 내줬고, 문전에 있던 이정빈이 득점해 성남을 3골 차로 따돌렸다. 반면 성남은 수적 열세로 인해 힘겨운 흐름이 됐다. 부천의 일방적 공세에 고전했고, 부천도 후반 38분 박형진이 측면에서 찬 회심의 슛이 빗겨가면서 경기는 결국 3-0의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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