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강 탈락’ 한화, 안치홍 2타점+불펜 6이닝 무실점, LG 4-2 꺾고 맞대결 8승8패 마감 [잠실 리뷰]
[OSEN=잠실,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LG에 승리했다.
한화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안치홍이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톱타자 최인호가 5타수 2안타 1득점, 3번 문현빈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한화 선발 조동욱은 3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1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민우가 2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박상원이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한승혁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주현상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LG 선발 최원태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전날 3위를 확정한 LG는 이날 백업 위주의 선발 라인업을 내세웠다. 이영빈(유격수) 최원영(중견수) 문성주(좌익수) 문보경(지명타자) 김성진(1루수) 김민수(3루수) 구본혁(2루수) 허도환(포수) 최승민(우익수)이 선발 출장했다.
한화는 최인호(우익수) 권광민(좌익수) 문현빈(3루수) 노시환(지명타자) 안치홍(2루수) 김인환(1루수) 이진영(중견수) 하주석(유격수) 최재훈(포수)이 선발 출장했다. 한화는 전날 포스트시즌 탈락이 결정됐다.
한화가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선두타자 노시환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했다. 이어 안치홍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2루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김인환이 1루수 키를 넘어가는 우전 안타를 때려 무사 1,3루 찬스가 이어졌다. 이진영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득점,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2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선두타자 문보경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김성진이 우중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김민수가 우익수 뜬공 아웃, 구본혁은 2루수 직선타로 2아웃이 됐다.
허도환이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됐고, 최승민이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영빈이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동점에는 실패했다.
한화는 3회 추가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인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권광민이 3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됐고, 문현빈이 우전 안타를 때려 1,2루 찬스를 연결했다. 노시환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2루주자는 3루로 태그업에 성공했다.
2사 1,3루에서 안치홍이 좌중간 적시타를 때려 1점을 보탰다. 중견수의 포구 실책으로 안치홍이 2루까지 진루해 2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김인환이 볼넷으로 골라 2사 만루까지 만들었으나 이진영이 유격수 땅볼로 공격이 끝났다.
LG는 3회말 한 점 따라붙었다. 선두타자 최원영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문성주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문보경이 좌중간 2루타 장타를 때렸고, 발빠른 1루주자 최원영이 1루에서 홈까지 달려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3-2가 됐다.
1사 2루에서 김성진이 중견수 뜬공 아웃, 김민수는 우익수 뜬공 아웃으로 동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한화는 선발 조동욱에 이어 4회 이민우가 구원 투수로 등판했다. LG는 4회 선두타자 구본혁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허도환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허도환의 2루수 땅볼 아웃으로 1사 3루가 됐다.
최승민의 타구는 전진 수비를 펼친 2루수 직선타 아웃이 됐고, 스타트를 끊은 3루주자까지 더블 아웃으로 추격 기회가 무산됐다.
LG는 5회 선두타자 이영빈이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2루까지 달렸으나 우익수의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6회는 선두타자 김성진이 좌중간에 떨어지는 빗맞은 안타를 때렸는데, 2루 진루를 노리다가 유격수의 2루 송구에 태그 아웃됐다.
4회부터 계속된 0의 행진은 한화가 7회 깨뜨렸다. 선두타자 하주석이 바뀐 투수 함덕주 상대로 우중간 3루타로 출루하며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중견수 박해민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으나 글러브에 맞고 펜스로 굴러갔다. 최재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한화는 계속해서 최인호의 번트 안타, 1사 후 문현빈의 우익수 앞 안타가 터져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LG는 투수를 함덕주에서 정우영으로 교체했다. 정우영이 노시환을 초구 투심(146km)으로 3루수 땅볼로 유도, 홈-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다.
한화는 4회 이민우, 6회 박상원이 구원 투수로 올라와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한승혁이 등판했다. 1사 후 박해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허용했다. 2사 후 폭투로 주자를 3루까지 진루시켰다. 대타 오스틴이 타석에 들어서 강습 타구를 때렸으나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9회는 마무리 주현상이 마운드에 올라와 경기를 매조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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