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부지 멸종위기종 확인

제2공항 건설부지 내에 멸종위기종이 서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환경조사위원회는 최근 진행한 식생조사에서 대흥란 서식지 1곳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7월 독자봉과 대수산봉에서도 대흥란이 발견된 점을 감안해 제2공항 예정부지와 주변지역에 광범위하게 분포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식생조사를 거듭할수록 제2공항 예정부지의 생물다양성이 뚜렷하게 확인되고 있다며, 제2공항 입지가 생태적으로 부적합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