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신임 사장 공모…내달 4일까지 후보자 지원 접수

안진용 기자 2024. 9. 2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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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차기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

KBS 이사회는 25일 "이 날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27대 KBS 사장 공개모집 시기와 선임 방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KBS 사장은 이사회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국회의 인사 청문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울러 KBS 이사회는 KBS 직원들의 질문을 취합해 이를 면접 심사 대상자에게 질의함으로써 사장 임명 제청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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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사옥

KBS가 차기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한다.

KBS 이사회는 25일 "이 날 오후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27대 KBS 사장 공개모집 시기와 선임 방식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KBS 이사회는 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10월4일 오후 6시까지 후보를 공개 모집한 뒤 내달 14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류 심사를 통해 지원자 중 세 명의 후보자를 선발한다.

이어 10월 23일 면접 심사와 이사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후보자 한 명을 정해 대통령에게 임명을 제청한다. KBS 사장은 이사회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국회의 인사 청문절차를 거쳐야 한다.

KBS 이사회는 "KBS의 공공성과 독립성 확보, 공영방송의 위상과 역할에 대한 비전, 재정 위기 극복과 공영방송 안정화를 위한 역량, 공영방송 사장으로서의 책임성과 청렴성 4가지 항목을 심사 기준으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KBS 이사회는 KBS 직원들의 질문을 취합해 이를 면접 심사 대상자에게 질의함으로써 사장 임명 제청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로 했다.

정당법에 따라 특정 정당 당원의 신분을 상실한 날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선출직 공무원에서 퇴임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등은 사장직에 지원할 자격이 없다. 현직인 박민 사장의 경우 결격 사유가 없어 지원할 수 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올해 12월 10일부터 2027년 12월 9일까지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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