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대학 '세종 공동캠퍼스' 개교···"교육개혁의 큰 의미"

2024. 9. 25. 20: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지안 앵커>

여러 대학이 강의실 건물과 지원 시설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공유형 캠퍼스인 세종 공동캠퍼스가 개교했습니다.

총 7개의 대학이 입주를 확정했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공동캠퍼스가 교육개혁 차원에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습니다.

최다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세종 공동캠퍼스)

국내 최초의 공유형 캠퍼스인 세종 공동캠퍼스.

이곳 학생들은 소속 대학은 다르지만 같은 캠퍼스를 누비며 강의실 건물과 학술지원센터 등을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공동캠퍼스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도서관입니다. 이곳 학생들은 도서관뿐만 아니라 체육관과 학생회관 등 지원시설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입주를 확정한 대학은 총 7곳.

행정·정책 분야의 서울대·고려대 행정대학원과 KDI 국제정책대학원, 생명공학인 BT 분야의 충남대 의대와 충북대 수의대 AI와 ICT 분야의 한밭대, 공주대 등 크게 세 전공 분야로 나눠집니다.

캠퍼스 전체 규모는 60만㎡에 이르며 입주가 확정된 대학의 학생 수는 3천 명입니다.

공동캠퍼스에 입주하는 대학들은 교육과정의 공동 운영과 교육·연구·협업을 통해 다양한 융복합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녹취> 정의림 / 국립한밭대학교 인공지능소프트웨어학과 교수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수의대라든지 의대라든지 같이 인공지능으로 협업할 일들이, 연구할 문제들이 많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공동캠퍼스가 교육개혁의 차원에서도 의미가 크며 지식과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큰 시너지효과를 거둘 것이라 밝혔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이웃에 있는 세종 테크벨리, 주요 국책 연구기관들과 연계하여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대덕연구단지, 오송생명과학단지 등과 어우러지면 최고 수준의 산학연으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정부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과감한 규제혁신 등 지방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세종 공동캠퍼스가 이러한 노력을 실현하는 성공 스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이수오, 심동영, 백영석 /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다희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