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정 “안주 NO, 12시간 동안 술 마셔”..박나래도 인정한 주당 (나래식)[종합]

박하영 2024. 9. 2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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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박나래도 인정한 주당이었다.

당황한 박혜정은 "옛날에 엄청 어릴 때"라고 수습했고, 박나래는 "오해할 뻔 했다. 정말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혜정은 박나래 팬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나혼산'에서 바닷가 가지 않았냐. 빨간 수영복 입고.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예능 '나 혼자 산다'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박나래는 "운동선수들이 술을 잘 먹지 않냐"고 물었고, 박혜정은 "역도가 제일 잘 먹는다. 술을. 배통이 커서 넣으면 저장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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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이 박나래도 인정한 주당이었다. 

2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박혜정 l 소고기로 낳은 혜정이 [나래식] EP.02’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박나래는 “뭐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듣고 왔냐”고 물었다. “밥 먹는 프로그램”이라고 답하자 박나라는 “이 프로 뭐 하는지는 제대로 몰라도 나래언니 있으면 나가겠다고 얘기를 들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혜정은 “너무 팬이어서”라고 팬심을 드러냈지만, 박나래는 “근데 다른 데 보니까 유재석 선배님하고 도연이 팬이라는 얘기를 봤는데”라고 언급했다. 당황한 박혜정은 “옛날에 엄청 어릴 때”라고 수습했고, 박나래는 “오해할 뻔 했다. 정말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박혜정은 박나래 팬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나혼산’에서 바닷가 가지 않았냐. 빨간 수영복 입고. 너무 재미있게 봤다”고 예능 ‘나 혼자 산다’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자신감을 얻고 제가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땄다)”라고 덧붙였고, 박나래는 “이런 이야기는 꼭 넣어 달라”며 감격해했다.

그런가 하면, 박나래는 함께 요리하던 중 “개인적으로 궁금한 건 운동 뭐 경기 이런 게 바쁘겠지만 대시라던지 썸은 있냐”라고 물었다. 박혜정은 “아쉽게도 없다”라고 답했고, 박나래는 “지금은 훈련에만 집중하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박혜정은 “남자친구 구하는데?”라며 카메라를 향해 “전화 주세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형에 대해 묻자 박혜정은 “저 일단 키가 커야 된다. 저보다 커야 할 것 같다. 185cm? 저보다 조금 말랐으면 좋겠다. 제가 너무 크니까 남자친구까지 커버리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인으로 치면?”이라고 묻자 박혜정은 “변우석. ‘선재 업고 튀어’ 나오셨지 않나. 역도 장면을 보고 있는 장면을 봤다. 5화인가”라며 변우석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 박혜정은 은메달을 따내면서 순금을 받았다며 “목걸이 5돈짜리를 받았다. 240만 원 정도 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자 박나래는 “그럼 광고도 좀”이라고 조심스레 물었고, 박혜정은 “지금 4개정도 들어와 있는데 지금 검토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치킨 쪽도 들어왔냐”고 묻자 박혜정은 “아쉽게도 신유빈 선수가 하기로 했다”라며 경쟁사에 광고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나래는 박혜정의 주량을 궁금해했다. 박혜정은 “확인은 안 해봤다. 언니들이랑 술 한 잔 하자고 나가서 5시에 나가서 5시에 들어왔다. 쉼 없이 계속 3차까지”라고 밝혔다. 그는 1차에서 소주 4병과 맥주 3병, 2차에서 소주 2병과 맥주 3병, 3차에서 소주 2병과 캔맥주 7캔을 마셨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혜정은 “4차는 언니들이 죽을 것 같아서 들어왔다”고 했고, 박나래는 “병이 아니라 시간으로 마시네. 한 번 마시면 12시간 먹는”이라고 감탄했다. 이에 박혜정은 “원래 술을 안 좋아하는 스타일인데 먹어야 하는 자리거나 한번 스트레스 받으면 나가서 마신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박나래가 “그때 스트레스가 많았나 보다”고 걱정하자 “훈련을 하다가”라고 정정했다.

박나래는 “운동선수들이 술을 잘 먹지 않냐”고 물었고, 박혜정은 “역도가 제일 잘 먹는다. 술을. 배통이 커서 넣으면 저장된다”고 답했다. 좋아하는 안주에 묻자 그는 “안주를 안 먹는다. 시원한 음료수와 같이 먹거나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 말에 감탄한 박나래는 ㄴ”이게 진짜 주당이야. 동네에서 술 좀 잘 마신다는 이장님들이 소주에다가 안주를 막걸리 마신다”라고 비유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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