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우뚝’ 자랄 수 있게 수술비 후원

기자 2024. 9.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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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올해로 32년째를 맞은 오뚜기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은 지난해 9월 누적 수혜 인원이 6013명을 돌파해 같은 해 11월 강남구 오뚜기센터에서 새 생명 6000명 탄생 기념행사를 열었다.

식품기업으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져온 (주)오뚜기는 다양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올해로 32년째인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을 비롯해 2021년에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오뚜기프렌즈를 설립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은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굳은 결심에서 시작됐다. 함 명예회장은 심장병 어린이들이 수술비가 부족해 치료받지 못하는 것을 보고 한국심장재단에 매달 수술비를 5년간 지원키로 하고 대상 인원을 늘려나갔다. 지난해 9월에는 누적 인원이 6013명을 돌파해 같은 해 11월 강남구 오뚜기센터에서 6000명 탄생 기념행사를 열었다.

오뚜기는 장애인을 포용하고 자립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8월 장애인의 일할 권리 보장과 고용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고 오뚜기프렌즈를 설립했다. 설립 첫해 채용한 발달장애인 근로자는 16명으로 2022년 1명, 2023년 2명, 2024년 2명이 추가 입사했다. 오뚜기는 장애인 고용 안정을 위해 장애인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했다. 오뚜기프렌즈 설립 이후에 채용된 모든 발달장애인은 단 한 명의 퇴사자 없이 근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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