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루게릭병 투병' 故 박승일 애도 "천국에서 자유롭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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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세상을 떠난 고(故)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추모했다.
션은 25일 자신의 SNS에 "승일아,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 네가 쏘아 올린 작은 희망의 공이 많은 사람들을 이어가는 희망의 끈이 됐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션은 "네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나중에 우리 천국에서 만나서 못 다한 이야기 다하자. 승일아, 미안하고 벌써 보고 싶다. 사랑한다 친구야"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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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션이 세상을 떠난 고(故)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를 추모했다.
션은 25일 자신의 SNS에 "승일아,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 네가 쏘아 올린 작은 희망의 공이 많은 사람들을 이어가는 희망의 끈이 됐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네가 그렇게 꿈꿔오던 루게릭 요양병원이 이제 곧 완공되는데 그걸 못 보여주는 게 너무나 아쉽고 미안하다. 23년간 많이 답답했지?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뛰고 자유롭게 움직여"라고 애도했다.
션은 "네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 나중에 우리 천국에서 만나서 못 다한 이야기 다하자. 승일아, 미안하고 벌써 보고 싶다. 사랑한다 친구야"라며 애틋함을 전했다.
농구선수 출신인 박승일은 지난 2002년 울산모비스 코치로 부임된지 한 달 만에 루게릭병 진단을 받았다. 23년간 투병해오며 지난 2022년 션과 함께 비영리재단 승일희망재단을 설립하고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션과 함께 루게릭병 요양병원을 착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25일 숨을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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