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호주 참전용사를 기리며…추모공연장 건립

기자 2024. 9.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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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지난 4일 서호주 퍼스 킹스파크에서 한국전쟁 당시 호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공연장 준공식이 열렸다.

포스코그룹이 한국전쟁 당시 호주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기리는 추모공연장을 서호주에 완공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 4일 서호주 퍼스 킹스파크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공연장 준공식에 참석해 호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장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기업 포스코홀딩스와 서호주 대표기업 로이힐의 추모공연장 건립 지원을 통해 한·호주 간 위대한 우정과 유산은 미래세대에게 계승되고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모공연장은 전쟁의 아픔을 딛고 얻은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영구적으로 기념하자는 취지에서 포스코그룹과 포스코그룹의 호주 원료 파트너사인 로이힐이 공동 후원해 건립됐다. 호주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전 참전을 결정한 나라로 한국전쟁 당시 1만7000명 이상을 파병했다. 이 중 1700여명이 서호주 출신이다.

장 회장은 추모공연장 준공식에 앞서 지난 2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제45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양국 간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도모했다.

이번 회의에는 양국 정·재계에서 약 2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KAFTA) 체결 10주년으로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가 KAFTA와 함께 양국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깊이 일조해 온 것에 대해 양국 정부 및 경제인 간 공감대를 형성하며 의미를 더했다.

포스코그룹은 1980년대 초부터 철광석·리튬·니켈 등 핵심 광물 공급망의 중요한 파트너 국가인 호주와 자원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다. 지금까지의 누적 투자비는 4조원에 이른다. 또 매년 약 70억달러 이상의 철강 원료를 호주에서 구매하고 있는데 이는 총 원료 구매량의 7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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