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화된 미래 모빌리티 전략…글로벌 리더십 뽐냈다

기자 2024. 9. 25. 20:2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올해 CES에서 모빌리티 혁신기술 e코너시스템을 시연하고 있다.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 전환에 발맞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고객사 매출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에 초점을 맞춰 가시적 성과를 정조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수년간 그룹사 이외의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핵심부품 수주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양적·질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동화와 전장·새시를 중심으로 한 핵심부품 수주 실적은 2021년 25억2000만달러에서 2023년 92억2000만달러로 3년 사이 4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역시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처한 업황과 미션 환경이 변화한 데 따라 미래 성장의 방향을 설정하고, 대대적인 수주 전략을 추진한 결과다. 현대모비스는 일단 성장 기여 제품군의 공급 확대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매출을 높여 미래 수익원을 다변화했다. 아울러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전동화와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ADAS)·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신기술·신사업에 대한 투자 및 기술 선도를 선행했다.

거점별로 완성차 출신 영업전문가를 영입해 수주 기회를 확대하고, 북미 빅3(GM·포드·스탤란티스)는 물론 유럽 글로벌 브랜드와 중국에 이르기까지 고객 다변화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아울러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전략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제품별 수주 확대 역시 적극적으로 실현했다.

이처럼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혁신 노력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글로벌 존경받는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300여개 기업 가운데 국내 회사로는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4개 기업만이 선정됐으며 자동차 분야에서는 현대모비스가 유일하다.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