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하나니까…다문화가정의 행복 ‘복리’로 채워요

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수상자로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몽골 출신 결혼이주민 백자연씨(왼쪽에서 두번째)를 선정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은 지난 17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서울 명동사옥 4층 대강당에서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여성가족부가 공식 후원하는 하나다문화가정대상은 다문화 사회 속에서 모범적인 결혼이주민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 단체를 발굴하고 격려함으로써 다문화가정에 대한 관심 제고와 복지 증진을 위해 제정됐다. 2009년 국내 최초로 개최한 이후 올해 16년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제16회 하나다문화가정대상 수상자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공모를 통해 선발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3개월간의 전문가 심사와 현지 실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총 13명의 개인과 2개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행복가정상, 희망가정상, 행복도움상(개인 및 단체) 등 총 3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대상인 여성가족부 장관상은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로 활동 중인 몽골 출신 결혼이주민 백자연씨가 수상했다.

결혼 18년 차인 백씨는 부부간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두 자녀를 잘 양육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늘 배우고자 노력하는 엄마의 모습이 주변 이웃과 다른 결혼이주민들에게 귀감이 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다년간의 다문화 이해교육 강사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결혼이주민에게는 전문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서는 다문화 관련 다양한 교육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왕성하게 활동해왔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은 2005년 하나금융그룹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설립한 자선 공익재단법인으로 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맞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이웃 사랑과 나눔 경영 실천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