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통시장 공동 마케팅 ‘같이가게’…상생이 ‘생생’
이마트가 부산 지역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이 평일로 전환됨에 따라 전통시장과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 트레이더스 명지점을 시작으로 7월에는 이마트 4개 점포(금정·사상·문현·연제)와 트레이더스 2개 점포(서면·연산)가 평일 휴업에 들어갔다. 이어 8월에는 이마트 해운대점도 동참했다. 이마트는 이를 계기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먼저 이마트 사상점과 덕포시장은 지난 7월 공동 마케팅을 실시했다. 이마트 사상점은 기존 행사 전단에 덕포시장의 주요 품목과 사은행사 내용을 포함해 매장에 비치했다. 또 이마트 사상점은 덕포시장 활성화를 위해 덕포 주민센터 및 덕포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라면 1000개와 쇼핑카트 10대를 지원했다. 이에 덕포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라면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사상점 외에도 이마트는 부산 지역 전통시장의 우수 상품 발굴과 판매 촉진을 위해 지난 1일과 8일 두 번의 상생 라이브 방송을 지원했다.
이마트는 부산 지역 전통시장 내에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대중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이마트 X 전통시장 상생 라이브 커머스 ‘같이가게’를 준비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구포시장·팔도시장·망미시장·해운대시장 등 4개 시장의 지역 특산물을 전국 소비자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2일간의 라이브 방송에는 총 6만5000명이 접속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오는 28일(오전 11시~오후 7시 운영)까지는 이마트 연제점에서 유휴공간을 활용한 상생 팝업스토어를 열어 부산 지역 우수 상품을 알리고 판매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상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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