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런 두방 헌납' 보름만에 등판한 NC 하트, 10탈삼진 잡고도 6실점 '와르르' [창원에서m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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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이후 보름 만에 마운드에 오른 NC 다이노스 투수 카일 하트가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이날 NC의 선발 투수는 하트가 맡았다.
하트는 지난 10일 KT 위즈전에 나섰으나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3이닝 만에 강판됐다.
마운드에 오른 하트는 1회초 두 번째 타자 김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쾌조의 시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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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창원, 금윤호 기자) 지난 10일 이후 보름 만에 마운드에 오른 NC 다이노스 투수 카일 하트가 자신의 모습을 되찾았다.
NC는 25일 창원 M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15차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NC의 선발 투수는 하트가 맡았다. 하트는 지난 10일 KT 위즈전에 나섰으나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3이닝 만에 강판됐다. 이후 1군 명단에서 말소됐던 하트는 세 차례 불펜 투구를 거친 뒤 이날 다시 복귀했다.
마운드에 오른 하트는 1회초 두 번째 타자 김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쾌조의 시작을 보였다. 그러나 2회초 선두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한유섬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2사 1, 2루에서는 오태곤에게 스리런을 얻어맞으면서 순식간에 3실점했다.
하트는 3회초 박지환을 시작으로 김성현, 최정 등 3명을 연달아 삼진으로 처리한 뒤 4회초 한유섬, 5회초에도 오태곤과 박지환을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5회를 마무리지었다.
그러나 하트의 공격적인 피칭은 독이 돼 돌아왔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하트는 김성현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에레디아에게 사구를 허용해 1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하재훈에게 오른쪽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3점 홈런을 또 허용하면서 6이닝 5피안타(2홈런) 3볼넷 10탈삼진 6실점을 기록한 채 이날 경기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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