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혁신의 요람’ 슈퍼스타트

기자 2024. 9. 2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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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의 추천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들은 슈퍼스타트 플랫폼을 통해 기술개발, 사업 협력,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4를 열었다.

LG는 2022년 6월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 슈퍼스타트를 출범시키며 스타트업 상생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왔다. 슈퍼스타트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LG 계열사 및 외부 파트너(벤처캐피털·액셀러레이터·공공기관·대학 등)와 연결해주는 LG그룹 차원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LG 계열사와 외부 파트너의 추천을 받은 유망 스타트업들은 슈퍼스타트 플랫폼을 통해 기술개발, 사업 협력,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LG는 2018년부터 스타트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마곡 LG사이언스파크 내에 400평 규모의 스타트업 전용 업무 공간 슈퍼스타트 랩을 마련해 무상으로 제공해왔다. LG가 창업 초기부터 지원해온 일부 기업은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등 LG의 슈퍼스타트 랩이 성공하는 스타트업들이 거쳐가는 혁신의 요람으로 부상 중이다.

LG는 또 진정성 있는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직군의 LG 임직원으로 구성된 자문단(슈퍼스타트 크루)도 운영하고 있다. 슈퍼스타트 크루는 기술개발은 물론이고 법무·마케팅·재무 등 스타트업이 어려움을 겪는 사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도움을 준다.

특히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서는 LG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A·B·C(AI·Bio·Cleantech) 분야를 포함해 퓨처 테크 분야에서 45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40개 스타트업과 LG가 지난 1년 동안 육성해온 12개 스타트업이 미래 기술과 혁신 아이디어로 LG와 협력 및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기업·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 발표회를 실시하는 등 미래로 뻗어나가기 위한 발판을 다졌다.

최우수 스타트업에 수여하는 슈퍼스타트상은 모터 제어 기술로 바벨 없이 근력 운동을 할 수 있는 기구를 개발한 모티가 수상했다. 모티는 지난 1년 동안 LG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슈퍼스타트의 지원을 받아 LG 임직원 참여형 사업화검증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검증 및 데이터 확보를 진행한 뒤 현재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LG가 올해 새로 발굴한 스타트업 중에서는 음성으로 치매를 예측하는 보이노시스, 인공지능(AI) 기반으로 탈모를 진단하고 솔루션을 제시하는 콘스탄트, AI 기반으로 한글을 수어로 번역해주는 기술을 보유한 케이엘큐브 등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박일평 사장은 “스타트업과 LG가 혁신 파트너십을 이어나가면서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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