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 대금 조기 지급·인재 육성 지원 등 ‘협력사와 상생’
SK는 그룹 핵심 경영철학으로 추구해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기반으로 나눔과 상생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SK그룹은 협력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이 곧 SK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멤버사별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따뜻한 동행을 하고 있다.
먼저 SK그룹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약 3272억원을 조기 지급했다. 이번 물품 대금 조기 지급에는 SK하이닉스(1210억원), SK텔레콤(1260억원), SK(주) C&C(400억원), SK실트론(276억원), SK에코플랜트(94억원), SK케미칼(24억원), SK(주) 머티리얼즈(8억원) 등 모두 7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관계사들은 협력사 납품 대금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까지 모두 지급했다. 이는 명절을 전후해 원자재 대금, 직원 상여금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내수 경기 불황 장기화로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온 SK 협력사들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K그룹은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동반성장펀드는 시중은행과 협업해 협력사에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이자를 감면해주는 프로그램이다.
SK 관계사들은 현재 671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용하며 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이자율 1~6%를 감면한 저리 대출 등을 시행하고 있다.
SK그룹은 각 관계사가 보유한 기술과 지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협력사들의 ESG 경영체계 도입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인재 육성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사와 상생 확대를 위해 운영 중인 2024 해피 패밀리 장학금 지급 대상자를 오는 10월14일까지 모집한다.
신청 대상은 협력사에 재직 중인 구성원의 초중고, 대학(원)생 자녀로 회사는 심사를 거쳐 ESG 프로그램 참여도가 높은 협력사를 중심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 협력사당 최대 500만원 범위 내에서 초등·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100만원, 대학(원)생 40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이 제도는 SK하이닉스가 2019년부터 협력사의 경영 역량 향상과 ESG 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ESG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운영해 사회적 가치 선순환을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장학금 규모를 10% 증액해 대상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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