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故 박승일 추모 “수고했어…천국에서 자유롭게 움직여” [전문]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2024. 9. 2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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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이 루게릭병으로 23년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승일희망재단 박승일 공동대표를 추모했다.

션은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승일아 그동란 너무 수고했어. 너가 쏘아 올린 작은 희망의 공이 많은 사람들이 이어가는 희망의 끈이 되었어"라며 "너가 그렇게 꿈꿔오던 루게릭요양병원이 이제 곧 완공 되는데 그걸 못보여 주는게 너무나 아쉽고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는 25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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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가수 션이 루게릭병으로 23년간 투병하다 세상을 떠난 승일희망재단 박승일 공동대표를 추모했다.

션은 25일 오후 자신의 SNS에 “승일아 그동란 너무 수고했어. 너가 쏘아 올린 작은 희망의 공이 많은 사람들이 이어가는 희망의 끈이 되었어”라며 “너가 그렇게 꿈꿔오던 루게릭요양병원이 이제 곧 완공 되는데 그걸 못보여 주는게 너무나 아쉽고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3년간 많이 답답했지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뛰고 자유롭게 움직여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나중에 우리 천국에서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 다 하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대표는 25일 세상을 떠났다. 승일희망재단은 “박승일 공동대표가 향년 53세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소천했다”라고 전했다.

● 이하 션 SNS 글 전문

승일아 그동안 너무 수고했어 너가 쏘아 올린 작은 희망의 공이 많은 사람들이 이어가는 희망의 끈이 되었어 너가 그렇게 꿈꿔오던 루게릭요양병원이 이제 곧 완공 되는데 그걸 못보여 주는게 너무나 아쉽고 미안하다 23년간 많이 답답했지 이제 천국에서 마음껏 뛰고 자유롭게 움직여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지만 나중에 우리 천국에서 만나서 못다한 이야기 다 하자 승일아 미안하고 벌써 보고싶다 사랑한다 친구야

RIP 박승일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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