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병원 입원시킨다고?' 아내 살해한 70대, 범행 후 자수

장수인 기자 2024. 9.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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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 15분께 군산시 조촌동의 자택에서 7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겠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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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행 후 "아내 죽였다" 직접 신고
군산경찰서 전경(자료사진)2018.04.02/뉴스1 ⓒ News1

(군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정신병원에 입원시킨다는 말을 듣고 격분해 아내를 흉기로 살해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 15분께 군산시 조촌동의 자택에서 70대 아내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직접 경찰에 전화를 걸어 "아내를 죽였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신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겠다는 아내의 말을 듣고 화가 나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범죄가 심각하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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