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새 위탁개발 플랫폼 2종 공개

권이선 2024. 9.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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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현지시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인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새로운 위탁개발(CDO)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공개한 CDO 플랫폼은 '에스-에이퓨초'(S-AfuCHO)와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CDO 플랫폼 및 서비스는 총 9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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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체 항암효과 강화 ‘S-AfuCHO’
단백질 변이 조절 ‘S-OptiCharge’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4일(현지시간)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인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BPI)에서 새로운 위탁개발(CDO) 플랫폼 2종을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공개한 CDO 플랫폼은 ‘에스-에이퓨초’(S-AfuCHO)와 ‘에스-옵티차지’(S-OptiCharge)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보유한 CDO 플랫폼 및 서비스는 총 9개가 됐다.
자넷 리 세포주개발그룹 그룹장이 24일(현지시간) '2024 바이오 프로세스 인터내셔널' 스피킹 세션에서 신규 CDO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이들 플랫폼은 각 항체의 항암 효과를 높이고 고품질의 단백질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 CDO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에이퓨초는 어푸코실화(Afucosylated) 세포주 플랫폼으로, 항암 효과를 나타내는 지표인 항체 의존성 세포독성(ADCC)이 강화된 항체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해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포주 개발 단계부터 항암 효과와 연관성이 있는 푸코스 발현 인자인 핵심푸코실화(FUT8) 효소를 녹아웃(knock out·특정 유전자 제거)시켜 항체의 항암효과를 기존 세포주 대비 14배 높였다.

에스-옵티차지는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조절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단백질 제조 공정 중 발생하는 ‘전하 변이’는 바이오의약품의 효능과 안정성에 영향을 미친다. 에스-옵티차지는 배지 및 첨가물 선별 검사, 산소농도·온도 등 주요 공정지표 최적화를 통해 단백질의 전하 변이를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다.

권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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