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이나은 논란'에 발목 잡힌 대세..녹화 불참·행사 취소→대체자 발탁 (종합)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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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의 대세 행보가 멈췄다.
지난 16일, 곽튜브가 자신의 채널에 올린 이탈리아 여행 영상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다.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떠난 여행기였고, 그동안 이런 경우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곽튜브의 발언이 문제였다.
'2024 전국 청년 축제 피크타임 페스티벌'은 OSEN 취재 결과, 여행 크리에이터 체코재가 곽튜브를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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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의 대세 행보가 멈췄다. 핫한 행보를 잠시 멈춘 곽튜브는 잠시 자신을 돌아보며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 곽튜브가 자신의 채널에 올린 이탈리아 여행 영상이 모든 사건의 시작이었다.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과 떠난 여행기였고, 그동안 이런 경우가 없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곽튜브의 발언이 문제였다. 곽튜브는 멤버 왕따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이나은을 두둔하고 대리 용서하는 듯한 뉘앙스의 말을 했다.
이는 학교 폭력 피해를 호소했던 곽튜브였던 만큼 그동안의 진정성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했다. 쏟아지는 비난에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하고 사과문을 얼렸지만 쏟아진 물은 다시 담을 수 없었다. 곽튜브의 실망스러운 행보에 교육부는 그가 참여한 학교 폭력 예방 콘텐츠 공개를 연기하고 예고편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곽튜브는 계속 커지는 논란에 “학교 폭력의 피해자로서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순간에도 얼룩과도 같은 상처를 가지고 있다. 상처의 깊이와 흔적은 다 다른 것인데 나에게도 상처가 있으니 누구보다 이 문제를 잘 이해할 수 있겠다 생각했던 저의 자만이었다. 저의 오만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드릴 수 있다는 부분을 사려 깊게 살피지 못했다”고 재차 사과했다.
그러나 후폭풍은 거셌다. 곽튜브는 지난 18일과 24일 진행된 MBN 새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 시즌2’ 촬영에 불참하며 후폭풍을 그대로 맞았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2024 전국 청년축제 피크타임페스티벌’, 오는 28일 열리는 ‘부산 국제트레블페어 곽튜브 여행 콘서트’도 무산됐다. ‘2024 전국 청년 축제 피크타임 페스티벌’은 OSEN 취재 결과, 여행 크리에이터 체코재가 곽튜브를 대신한다.
다행스러운 점은 그가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웹예능 등이 손절까지 가진 않았다는 점이다. KBS2 ‘팝업상륙작전’과 웹예능 ‘조곽미녀’가 곽튜브의 출연분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송출했다. 또한 ENA ‘지구마불 세계여행3’, EBS ‘곽준빈의 세계기사식당’도 예정대로 곽튜브와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곽튜브는 오는 10월 8일 진행되는 ‘전현무계획 시즌2’ 녹화에 참여하는 것으로 소속사와 제작사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곽튜브의 유튜브 구독자 감소세도 3만 명에서 멈췄다. 논란 발생 전 212만 명이던 구독자 수는 현재 209만 명으로, 논란 초반 실망한 구독자들이 빠져나간 뒤 선을 넘는 비판이라는 점에서 한번 더 곽튜브를 지켜보겠다는 팬들의 반응이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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