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에 뜬 배구 별들…‘가을 배구’ 열풍
[KBS 창원] [앵커]
프로배구 정규리그 개막을 한 달 앞두고, 통영에서는 컵대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프로배구가 16년 만에 경남을 찾은 건데요.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면서, 전국 배구 팬들이 통영을 찾고 있습니다.
김민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폭발적인 강스파이크, 상대 빈 곳을 찌르는 속공,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와 탄탄한 조직력은 배구의 빼놓을 수 없는 재밉니다.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 배구대회가 통영을 찾았습니다.
경남에서 16년 만에 열리는 프로배구 대회입니다.
평일에도 전국 각지의 배구 팬들이 몰려 경기장은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정다현/거제시 장승포동 : "(KB손해보험) 윤서진 선수를 응원하러 왔습니다. 지역에서도 (경기가) 많이 열리니까 좋은 것 같고 다음에도 또 경기가 열렸으면 좋겠어요."]
이번 대회는 예년보다 한 달가량 늦게 열린 덕에 외국인 선수들이 이적동의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팀마다 정예 멤버들이 총출동했습니다.
또, 비디오 판독 횟수를 늘리고 반칙 고백 선수에게 그린 카드를 주는 등 새로 바뀐 제도도 도입됐습니다.
사실상 미리 보는 V리그, 어느 때마다 치열한 경기입니다.
[오기도 마사지/OK저축은행 감독 : "올해는 아무래도 좀 외국인 선수 출전 가능하다 보니 V리그의 전초전 느낌이어서…."]
남자부에선 전통의 강호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삼성화재가 4강에 안착한 가운데, 4강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남자부 경기가 막바지를 향하는 가운데 오는 일요일부터는 여자부 경기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김민지 기자 (mzk1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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