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3경기 연속포…오타니와 홈런 3개 차

김태욱 2024. 9. 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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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를 향한 막판 레이스가 치열합니다.

애런 저지가 3경기 연속포를 쏘아 올리며 오타니에 3개차로 앞섰습니다.

오타니는 대신 새로운 역사를 또 썼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애런 저지가 낮은 공을 그대로 걷어 올립니다. 

왼쪽 담장을 향해 높게, 멀리 날아간 공은 관중석에 떨어집니다. 

시즌 56호 홈런입니다. 

저지는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무력시위 중입니다. 

메이저리그 최고 거포 경쟁은 시즌 막판 뜨거워졌습니다. 

오타니의 추격이 거세지자 16경기 침묵을 깬 애런 저지가 다시 힘을 내고 있는 겁니다. 

이제 5경기를 남기고 홈런 격차는 3개.

큰 체구에 힘 있는 스윙을 하는 두 선수는 비슷하면서도 다릅니다. 

[송재우 / 야구 해설위원]
"어려운 공은 오타니가 더 잘 홈런을 쳐요. (그런데) 파워 자체로는 저지가 최고라고 봐야 돼요. 홈런 칠 수 있는 코스에 들어왔을 때 홈런을 만드는 확률은 저지가 더 높아요."

저지가 달아나고 있지만 오타니는 오늘 홈런포가 터지지 않아 추격에 나서진 못했습니다. 

대신 담장을 넘긴 인정 2루타를 기록했습니다.  

1회 말, 초구를 때린 공이 우측 선상에 떨어진 후 외야 관중석으로 넘어간 겁니다. 

동시에 구단 역사도 새로 썼습니다. 

오타니는 올 시즌 2루타 이상 장타가 95개로 늘어나면서 1930년 베이브 허먼의 94개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득점 기록 경신도 노립니다.  

지난해 프리먼이 61년 만에 갈아치운 기록인데 오타니가 남은 5경기에서 2득점 이상 올린다면 1년 만에 역대 1위 자리가 바뀌는 겁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편집 : 방성재

김태욱 기자 wook2@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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