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우리집 책 공유' 우리집은도서관, 누적대여 150만권

고석용 기자 2024. 9. 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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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도서관은 회원들 간 소장한 도서를 빌려볼 수 있도록 한 비대면 도서공유서비스다.

공유자는 당장 보지 않는 책을 활용해 대여수익을 챙길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도서관에서 빌리기 어려운 신간이나 베스트셀러를 집에서 비대면으로 빌려볼 수 있다는 점을 공략하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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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유서비스 '우리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스파이더랩이 서비스 4년여만에 누적 도서공유 150만권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우리집은도서관은 회원들 간 소장한 도서를 빌려볼 수 있도록 한 비대면 도서공유서비스다. 공유자는 당장 보지 않는 책을 활용해 대여수익을 챙길 수 있고, 소비자는 저렴하게 도서관에서 빌리기 어려운 신간이나 베스트셀러를 집에서 비대면으로 빌려볼 수 있다는 점을 공략하며 성장했다. 현재 40만권의 장서가 위탁돼있다.

2020년 서비스를 시작한 우리집은도서관은 올해 초 누적대여 100만권을 돌파한 이후 반년만에 50만권의 성과를 추가하며 성장 속도를 높였다.

스파이더랩 측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어린이 성장 단계별 필독서 추천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대여 횟수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수학, 과학, 역사 등 다양한 과목의 추천도서, 교과 연관 시리즈를 학년별로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우도관장의 과목별 추천 시리즈' 및 '이달의 도서' 등이 대표적인 추천 서비스다.

원용준 스파이더랩 대표는 "우도는 집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들을 활용해 공유자와 소비자 모두의 수요를 충족시키며 성장하고 있다"며 "단순한 공유에서 나아가 데이터를 활용한 수준 높은 추천 서비스를 제공해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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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gohsy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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