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표류' 위례신사선, 사업비 올려도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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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사업이 또 참여기업을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제3자 제안 재공고에 나섰으나 1단계 사전적격심사서류가 접수되지 않아 유찰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사업비를 1조 4847억 원에서 1조 7605억 원으로 증액하고 공사 기간도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해 재공고에 나섰지만 유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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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 기재부 발표 후 재공고"
16년째 표류 중인 위례신사선 사업이 또 참여기업을 찾지 못하고 유찰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제3자 제안 재공고에 나섰으나 1단계 사전적격심사서류가 접수되지 않아 유찰됐다고 25일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신사역(3호선)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2008년부터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됐다. 장기간 참여사를 못 찾아 16년째 첫 삽도 뜨지 못했다.
GS건설이 2020년 컨소시엄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나 지난 6월 원자재 급등, 금리인상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했다. 서울시는 사업비를 1조 4847억 원에서 1조 7605억 원으로 증액하고 공사 기간도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해 재공고에 나섰지만 유찰됐다.
서울시는 “현재 기획재정부에서는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10월초 이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기재부 발표 직후 재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영 기자 kc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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