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한 이호근 동국대 감독, “선수들의 의지가 강했다”

박종호 2024. 9. 25.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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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선 동국대다.

동국대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경기 후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상대가도 그렇고 우리 팀도 그렇고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면서 집중력 있게 해서 승리한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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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하며 공동 4위로 올라선 동국대다.

동국대는 25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경희대와의 경기에서 71-62로 승리했다. 시즌 전적은 8승 5패. 경희대와 격차를 줄이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승자승 원칙으로 유리한 고지를 밟은 팀은 동국대다.

동국대는 경기 초반부터 높이를 적극 활용. 10-2런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다만 쿼터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럼에도 우위를 점한 동국대였다. 18-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초반 2-10런을 허용. 순식간에 동점이 됐다. 이후에도 동국대는 흐름을 타지 못했고 32-33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두 팀은 접전을 이어갔다. 승부가 갈린 시점은 4쿼터 후반이었다. 3쿼터까지 2점에 그친 한재혁이 힘을 냈다. 한재혁은 중요한 순간 연속 3점슛을 성공. 거기에 침착함을 더한 동국대는 점수 차를 확실하게 벌렸다. 경기 막판, 상대의 파울 작전까지 이겨내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상대가도 그렇고 우리 팀도 그렇고 순위 싸움에서 중요한 경기였다.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다. 그러면서 집중력 있게 해서 승리한 것 같다”라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그 후 “우리도 저득점이었다. 하지만 상대도 저득점이었다. 그런 것이 잘 통했다. 또, 리바운드도 많이 잡았다. 아쉬운 것은 우리의 실책뿐이다”라고 덧붙였다.

두 팀 모두에 중요한 경기였다. 최종 승자는 동국대였다. 이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을까? 이를 묻자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 지게 되면 순위가 내려갈 수 있었다. 작년과 올해 모두 경희대에 지는 경기를 했는데 오늘은 이겨보자고 했다. (웃음) 그런 부분을 잘 이겨낸 것 같다”라고 답했다.

동국대의 마지막 상대는 명지대다. 비록 하위권에 있지만, 저력이 있는 팀. 그렇기에 이 감독은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명지대의 분위기가 좋다. 선수들이 올라와 있다. 대학 경기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변수가 생길 수 있다. 긴장하면서 잘 준비해야 한다”라는 각오를 남겼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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