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기 주식 소각… "주주 가치 높이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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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이차전지 장비사업 전문화를 위해 모멘텀 부문을 물적 분할하면서 기존 주주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취득한 자기 주식을 연내 소각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25일 이사회에서 6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확보한 구형우선주 2만8,070주(5.9%)와 제3우선주 306만7,559주(13.7%)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이 안을 5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실행하면서 기존 주주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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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일 임시주총 거쳐 연내 소각 예정
㈜한화가 이차전지 장비사업 전문화를 위해 모멘텀 부문을 물적 분할하면서 기존 주주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해 취득한 자기 주식을 연내 소각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25일 이사회에서 6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로 확보한 구형우선주 2만8,070주(5.9%)와 제3우선주 306만7,559주(13.7%)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조치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란 설명이다. 기업이 자사주를 소각하면 통상 유통 주식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기존 주주의 보유 주식 가치는 높아진다. 해당 자사주는 11월 1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연내 소각될 예정이다.
앞서 ㈜한화는 4월 3일 이사회에서 풍력 발전과 플랜트 사업 부문은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에 넘기고 이차전지 사업을 맡고 있는 모멘텀 부문은 100% 자회사로 물적 분할하는 안을 가결했다.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취지"라고 한화 측은 설명했다. 한화는 이 안을 5월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실행하면서 기존 주주 대상으로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했다.
김청환 기자 ch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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