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재미있는 축구' 강조한 성남 전경준 감독 "현장 복귀하니 즐겁다, 연맹 TSG하며 느낀 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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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FC의 전경준 감독이 연맹 TSG를 하며 느낀 것이 많다면서 성남 지휘봉을 잡고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전경준 감독 부임 초기의 성남은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관건이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하니 재미있고 좋다"라면서 "부천은 이영민 감독이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굉장히 잘 만들었다. 3백을 기본으로 펼치는 역습도 굉장히 빠른 팀"이라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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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성남 FC의 전경준 감독이 연맹 TSG를 하며 느낀 것이 많다면서 성남 지휘봉을 잡고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이고 싶다고 했다.
성남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부천 FC 1995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전경준 감독 부임 초기의 성남은 나아진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관건이다.
전경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하니 재미있고 좋다"라면서 "부천은 이영민 감독이 어린 선수들로 팀을 굉장히 잘 만들었다. 3백을 기본으로 펼치는 역습도 굉장히 빠른 팀"이라고 경계했다.
연맹 TSG로 활동했던 전 감독은 K리그 곳곳을 누비면서 느낀 점이 많다고 했다. "현장으로 돌아가면 어떻게 해야겠다고 준비도 참 많이 했다. 시현해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말이다"라던 이 감독은 "첫 경기에서는 준비한 것들이 잘 나오지 않아서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전체적 기조는 바뀌지 않겠지만, 보완할 것들을 잘 개선한다면 경기력과 결과다 따라올 거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성남은 직전 경기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 경기에 대해 전 감독은 "이기려면 경기를 주도하고 지배해야 한다. 수원 삼성전 때는 '이렇게 해서는 결과를 못낸다'고 했다. 우리가 준비한 공격을 주도적으로 시도하면서 상대를 힘들게 해야 한다. 우리 진영에서 공을 가지고 있다가 빼앗기고 실점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로인해 많은 슛을 허용했었다"라고 곱씹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K리그도 굉장히 발전했다. 결과가 나오더라도 경기력까지 받쳐줘야 한다. 팬들이 즐거워하고 재미있어야 한다. 그런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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