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송강호, 첫 드라마로 남자연기상 수상 "감개무량"

임시령 기자 2024. 9. 2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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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어 "드라마나 영화나 콘텐츠 자체가 이제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서 같이 즐기고 소통하고 느끼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책임감도 무거워지고. '삼식이 삼촌'이라는 드라마가 한국 콘텐츠의 어떤 다양성 또는 드라마의 지평이 있다면 앞으로든 옆으로든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가는 가능성을 보여준 드라마라고 오랫동안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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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송강호가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으로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제19회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가 개최됐다. 진행은 배성재와 설인아가 맡았다.

이날 디즈니+ '삼식이 삼촌' 송강호는 국제경쟁부문 개인상 남자연기자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기쁜 마음으로 무대에 오른 송강호는 "영화를 쭉 해오다가 조심스럽게 드라마를 한 편 했는데 큰 상을 또 주셔서 감개무량하고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다. 만감이 참 교차하는 그런 느낌이다. 존경하는 예술인들 앞에 서 있으니까 책임감도 무거워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드라마나 영화나 콘텐츠 자체가 이제는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서 같이 즐기고 소통하고 느끼는 시대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 그런 점에서 책임감도 무거워지고. '삼식이 삼촌'이라는 드라마가 한국 콘텐츠의 어떤 다양성 또는 드라마의 지평이 있다면 앞으로든 옆으로든 한 발자국이라도 나아가는 가능성을 보여준 드라마라고 오랫동안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송강호 옆자리에 앉았던 박찬욱 감독도 박수치며 그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같은날 박찬욱 감독도 HBO '동조자'로 골든버드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한편, 올해로 19회를 맞은 '서울 드라마 어워즈'는 한국방송협회와 서울드라마어워즈 조직위원회에서 주최하는 국제 드라마 시상식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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