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일현 "區현안 가장 잘 알아…신속 재개발 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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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20일 남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당 대표들이 잇따라 금정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는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보궐선거에 야당 대표들이 잇따라 금정구를 방문하는 등 전국구 선거로 관심을 끄는 것과 관련,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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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6일 치러지는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가 20일 남았다. 특히 이번 선거는 2026년 지방선거와 2027년 대통령 선거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당 대표들이 잇따라 금정구를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국제신문은 각 정당 후보의 이력과 출마 포부, 공약 등을 담아 유권자의 올바른 선택을 돕는다.
“두 야당은 현재 정권 심판이라는 정치 프레임으로 선거를 유리한 구도로 끌고 가기 위한 득표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금정구청장은 금정구 살림을 살고, 구정 발전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전국적 이슈를 갖고 구청장 선거를 하면 유권자가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국민의힘 윤일현 금정구청장 후보는 국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보궐선거에 야당 대표들이 잇따라 금정구를 방문하는 등 전국구 선거로 관심을 끄는 것과 관련,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세무사인 윤 후보는 재선 구의원 출신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제9대 부산시의회에 초선으로 입성, 전반기 예산결산특별회 위원장과 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지난 10일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시의원을 사퇴했다.
윤 후보는 “세 후보 중 금정구 현안을 가장 잘 알고 있다. 최근까지 시의원을 지냈기 때문에 예산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전문가”라고 강점을 소개했다. 이번 보궐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른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선 “금정구민에게 감동을 주는 단일화가 돼야 하는데, 정치공학적 단일화는 감동이 없다”며 “현재까지 야권 단일화 모습을 보면 야권표를 합쳐서 이번 선거에서 이기겠다는 목적 외에는 지향점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지역 밀착형 선거운동으로 민심을 파고들 계획이다. 그는 “직전까지 금정구 제1선거구 시의원을 지냈는데, 금정구 16개 동 중 10개 동이 제 지역구였다”면서 “나머지 6개 동 중에서 비교적 인구가 많은 곳이 장전1동 구서동 남산동이다.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동네에서 집중적으로 저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제1호 공약으로 신속한 재개발 재건축을 제시했다. 그는 “금정구 인구가 줄고 주거 환경이 열악해지는 것에 박탈감을 느끼는 주민이 많다”며 “재개발 재건축이 지연되다 보니 지역이 슬럼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거환경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주요 현안인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추진에 대해서도 “지역구 의원인 백종헌 의원이 노른자 상임위를 마다하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남아 침례병원 정상화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정책적으로 침례병원 정상화에 나선다니 환영할 만하지만, 정쟁의 대상으로 삼으면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윤 후보는 “현재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금정구를 보수 텃밭이라고 생각할 수 없다”며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끝까지 지역 민심을 얻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윤일현
1964년 12월 7일생 / 부산 동래고,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연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경영학 석사) / (전)부산시의회 교육위원장 (전)금정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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