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미르 찾은 조성환 감독, "수원 삼성 에너지 넘치지만 우리도 못잖다"

조남기 기자 2024. 9. 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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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에너지 넘쳐. 하지만 우리도 못잖아."

25일 오후 7시 30분,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32라운드 수원 삼성-부산 아이파크(부산)전이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과 조성환 부산 감독은 시작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대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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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용인)

"수원 삼성 에너지 넘쳐. 하지만 우리도 못잖아."

25일 오후 7시 30분, 하나은행 K리그2(2부리그) 2024 32라운드 수원 삼성-부산 아이파크(부산)전이 용인 미르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다. 변성환 수원 삼성 감독과 조성환 부산 감독은 시작에 앞서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대면했다.

부산도 바쁜 상황이다. 현재로서는 K리그2 플레이오프권에 들지 못한다. 6위에서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야 하고, 때문에 수원 삼성을 꼭 잡아야 한다.

조성환 감독은 "연속으로 세 경기를 치러야 한다. 다음도 준비해야 한다. 일단 스피드 있는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워서 배후 공간을 노릴 거다. 후반에 라마스·페신·음라파 등도 게임 체인저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경기 계획을 밝혔다.

이어 "팀이 백 스리를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전문적인 센터백이 없어서 궁여지책이다. 어쩌다 보니 내가 백 스리가 짙어진 듯도 하다"라고 부산의 수비적인 대형이 의도한 건 아니라고 설명했다.

맞붙을 수원 삼성에 대해서는 "젊은 친구들이 많다. 공격적이고 에너지 넘친다. 하지만 우리도 그에 못잖다. 재미나게 해야겠다. 승점 차이가 얼마 안 나서 반드시 넘어야 할 경기다"라면서 "돌아온 김현은 막 부상에서 왔으니 감각이나 체력이 부족하길 바란다"라고 평가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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