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경지 "침례병원 공공화 등 의료불균형 없앨 것"

김미희 기자 2024. 9. 25.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정권의 실정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부산시민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의료 대란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제1호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기도 합니다."

김 후보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공약이자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첫 상정됐지만, 현재 의정 갈등 등으로 논의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지역 변화와 정권 심판에 대한 주민 요구가 굉장히 높은 상태"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정구청장 보선 D-20 후보 직격 인터뷰

“윤석열 정권의 실정이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부산시민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의료 대란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침례병원의 공공병원화를 제1호 공약으로 내세운 이유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김동하 기자


지난 23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불 꺼진 침례병원 응급실, 다시 밝히겠습니다’는 현수막이 가장 먼저 눈길을 끌었다. 침례병원 정상화는 김 후보의 핵심 공약이다. 금정구 유일의 종합병원이던 침례병원은 2017년 재정악화로 문을 닫은 이후 주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김 후보는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 공약이자 박형준 부산시장의 공약으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첫 상정됐지만, 현재 의정 갈등 등으로 논의가 제대로 안 되고 있다”며 “지역 변화와 정권 심판에 대한 주민 요구가 굉장히 높은 상태”라고 했다. 이어 “시민 생명과 직결된 문제에 경제성을 평가 잣대로 들이대면 안 된다. 7년째 불 꺼진 침례병원을 살린다면 동부산권 의료 불균형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와 청년들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20년 전만 하더라도 부산의 3대 상권 중 한 곳으로 부산대가 꼽혔는데, 현재 침체된 지역 상권을 보면 말이 안 나올 지경이고 해가 갈수록 심각하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강점으로 풍부한 행정 경험을 꼽았다. 제42회 행정고시와 제46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김 후보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와 부산지방국세청에서 13년간 근무했다.

그는 “구청장은 행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해야 한다”며 “현재 부산 16개 구·군에 민주당 구청장이 단 한 명도 없는데, 이번에 제가 당선되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문제부터 당 차원에서 해결의지를 갖고 집중적으로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 소속 의원들도 오는 29일 침례병원을 찾아 공공병원화 지원 방안을 밝힐 예정이다.

김 후보는 최대 쟁점인 조국혁신당과의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 “전통적이고 진정성 있는 여론조사 방법이라면 언제라도 응할 용의가 있다”면서 “윤 정권 심판을 위한 대의에 혁신당과 민주당이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투표용지 인쇄일(다음 달 7일)까지 2주도 남지 않았다. 범진보 진영이 하나가 돼 정권 심판에 나서야 한다”고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놨다.

◇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1966년 1월 21일생 / 부산 영도여고, 부산대학교 경제학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정책학 석사 / (현)변호사 (현)더불어민주당 부산 울산 경남 메가시티추진특별위원장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