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이대로 맨시티 커리어 끝날 수 있다?…멘탈 나간 과르디올라, "언제 돌아올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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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이 선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ESPN'은 24일(이하 현지시간)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아스널전(2-2 무) 무릎 부상을 입은 로드리가 상당 기간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심 기간이 짧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은 버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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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부상이 선수 생명을 위협할 만큼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로드리(28·맨체스터 시티)의 복귀 시점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 매체 'ESPN'은 24일(이하 현지시간) "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이 아스널전(2-2 무) 무릎 부상을 입은 로드리가 상당 기간 결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심 기간이 짧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은 버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같은 날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왓포드와 2024/25 카라바오 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다. 이날 과르디올라는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로드리의 부상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로드리는 오랜 기간 결장할 것"이라며 입을 연 과르디올라는 "예상보다 짧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는 것 같다. 현재로서는 말하기 어렵다. 오늘 밤이나 내일이면 알 수 있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어 "나는 선수들을 믿는다. 로드리는 대체 불가한 선수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의무가 있다. 내가 해야 할 일은 해결 방안을 찾아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금의 자리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드리는 지난 22일 아스널과 2024/25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전반 18분 만에 불의의 부상을 입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마스 파티와 경합 중 불운한 충돌을 빚으며 부자연스럽게 착지했고, 결국 마테오 코바치치와 교체됐다.
이후 로드리 부재로 수비가 헐거워진 맨시티는 순식간에 두 골을 헌납했고, 종료 직전 존 스톤스가 행운의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마냥 웃을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로드리가 빠질 경우 승률이 극도로 낮아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진단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십자인대 파열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로드리는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고, 올 시즌 남은 경기에 모두 결장할 예정이다. 조금이라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내년 겨울 이적시장 계획하지 않은 선수 보강에 뛰어들 공산이 크다.
사진=토크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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