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1단계 ‘유찰’, 10월초 재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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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자사업 재공고가 유찰됐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새로운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16일 제3자 제안 재공고를 실시했으나 25일 1단계 사전적격심사서류가 접수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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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강남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자사업 재공고가 유찰됐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새로운 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16일 제3자 제안 재공고를 실시했으나 25일 1단계 사전적격심사서류가 접수되지 않아 유찰됐다고 밝혔다.
서울시 측은 "현재 기획재정부에서는 민간투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10월초 이를 발표할 예정인바 이를 반영하여 기획재정부 발표 직후 재공고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알서 서울시는 이번 재공고에서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건설사업비를 당초 가격기준일인 2015년을 최근 연도인 2023년으로 변경하고, 이에 따른 소비자물가 변동분을 반영해 기존 1조4847억원에서 1조 7605억으로 증액했다. 또 최근 기상악화 등에 따른 비작업일 증가와 노동자의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변화된 사회환경을 반영해 총 공사 기간도 기본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S건설을 비롯한 건설사들은 물론 엔지니어링사와 금융사 등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 재공고 역시 지난 2020년 사업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이 공사비 증액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사업을 포기한 데 따른 것이었다. 앞서 지난 2019년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공고에서 1조1500억원에 입찰한 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었다. 또 최초 사업자인 삼성물산 컨소시엄도 2016년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중도 포기했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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