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투표도 흔들기?… 美 대선 핫이슈 된 ‘룰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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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가량 남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이 선거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규칙 변경에 나서고 있다.
네브래스카주의 선거제도 변경 주장에 이어 미시시피주에선 우편 투표 개표 원칙 관련 소송을 제기했다.
17개 주가 현재 우편 투표용지가 선거일 이후에 도착한 경우에도 개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미시시피주 소송 결과는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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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시피 우편투표 개표원칙 놓고 訴
해리스 애리조나 선거 사무실에 총격
다른 주들과 달리 선거인단 승자독식제를 채택하지 않고 득표 비율에 따라 선거인단을 나눠 갖는 네브래스카주의 선거제도를 바꾸려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노력에는 일단 제동이 걸렸다. 공화당 소속인 짐 필런 네브래스카 주지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선거제도 개정을 위한 주 상·하원 단일 특별 입법 세션을 요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네브래스카는 공화당 우위 지역이지만 2020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인단 5명 중 1명을 가져갔다.
CNN이 지난 19∼22일 실시해 24일 공개한 여론조사(전국 등록유권자 2074명, 오차범위 ±3%포인트)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48%, 트럼프 전 대통령이 47%였다. 하지만 이날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민주당에선 해리스 부통령이 박빙 우세한 것으로 나타나는 현재 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우려가 계속된다. 실제 투표 결과는 다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 측의 애리조나 템피 선거운동 사무실에 총격 흔적이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27일 경합주인 애리조나를 방문한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jh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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