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의 가을 야구 희망이 사라진 날, 팬들의 응원은 계속됐다.

문영규 2024. 9. 25.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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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어제(24일) 키움전 패배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디퍼런스 어스(DIFFERENCE US)'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며 메이저리거 류현진을 영입하는 등 야심 차게 시즌을 시작했는데요. 초반 반짝 상승세도 있었지만, 성적은 추락을 거듭했고 최원호 감독이 자진 사퇴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한화는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기도 하며 시즌 막판까지 가을야구 도전에 힘을 썼지만, 아쉽게 올해도 그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화 선수단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팬들에 팬들도 열렬한 지지를 보냈습니다. 한화는 올 시즌 역대 최다인 44번의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습니다.

한화의 가을야구가 사실상 멀어졌던 어제도 고척돔의 원정 응원석은 한화 팬들로 가득했습니다. 좋지 못한 성적에도 응원만큼은 우승급이라는 찬사를 듣는 한화 팬들의 열정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KBS 취재진이 직접 물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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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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