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마약 투약’ 연합동아리 간부들, 첫 재판서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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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대학 연합동아리 '깐부'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동아리 간부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이듬해 12월부터 동아리에서 마약에 손을 대며 액상대마에서 케타민·사일로사이빈(환각 버섯)·필로폰 등으로 점차 강도를 높여 나갔다.
동아리원들은 호텔과 클럽, 놀이공원 등을 다니며 10여차례 집단으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해 동아리 소속 대학생 총 14명의 마약 투약 행위를 적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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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자 지목 30대 회장 입장 유보
수도권 대학 연합동아리 ‘깐부’에서 집단으로 마약을 유통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동아리 간부들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주동자로 지목된 동아리 회장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검찰은 이들을 포함해 동아리 소속 대학생 총 14명의 마약 투약 행위를 적발했다. 가담 정도의 경중에 따라 이 중 염씨를 포함한 동아리 임원 4명은 구속기소, 2명은 불구속기소했다. 나머지 가담자들에 대해서는 전력, 중독 여부, 재범위험성 등을 고려하여 조건부 기소유예했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 대다수는 서울대, 고려대 등 수도권 주요 명문대 13곳 출신으로 알려졌다. 의대·약대 재입학 준비생, 로스쿨 준비생, 직전 학기 장학생 등이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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