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현정 대구사격연맹 부회장, 장학기금 1천만원 쾌척

이대호 2024. 9. 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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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격연맹은 권현정 송암종합건설 대표가 25일 대구광역시사격연맹에 대구 지역 중·고등학교 사격 선수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구사격연맹 부회장으로도 일하고 있는 권 대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사격 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을 보고 "앞으로도 결실을 이어가려면 학생 선수를 집중해서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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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현정 대구사격연맹 부회장(왼쪽)과 김동후 연맹 회장 [대한사격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대한사격연맹은 권현정 송암종합건설 대표가 25일 대구광역시사격연맹에 대구 지역 중·고등학교 사격 선수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구사격연맹 부회장으로도 일하고 있는 권 대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사격 선수들이 뛰어난 성적을 거둔 것을 보고 "앞으로도 결실을 이어가려면 학생 선수를 집중해서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 기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올림픽에서 대구 출신의 반효진(대구체고 2학년)이 여자 공기소총에서 금메달을 따는 모습을 보면서 깊은 감동과 보람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기업을 경영하면서 지역사회와 스포츠에 이바지할 기회를 찾던 권 대표는 대구광역시 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맡다가 3년째 대구사격연맹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동후 대구사격연맹 회장은 "이번 미담을 시작으로 더 많은 독지가 참여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선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반겼다.

대구광역시에는 8개 중·고등학교에 사격부가 있고, 총 103명의 선수가 '제2의 반효진'을 꿈꾸며 훈련 중이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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