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3년 새 30%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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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가 최근 3년 사이 30%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3만9614건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면허소지자 대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 대전, 제주, 전남, 대구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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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사회 고려한 정책 반영돼야”
25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는 3만9614건으로 집계됐다. 2020년 3만1072건에서 2021년 3만1841건, 2022년 3만4652건 등으로 매해 늘고 있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고령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연속으로 늘었다. 2020년 14.8%에 불과했던 비율이 지난해에는 20.0%까지 치솟았다.
법규 위반 유형별로는 지난해 기준 ‘안전 운전 불이행’이 2만1653건으로 가장 많았다. ‘안전거리 미확보’가 4670건, ‘신호 위반’이 4614건, ‘교차로 통행방법 위반’이 2389건, ‘중앙선 침범’이 1766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 면허소지자 대비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건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광주, 대전, 제주, 전남, 대구 순으로 나타났다.
위 의원은 “내년이면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이후로도 노인 인구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교통사고를 줄일 대책이 시급하며 미래 사회를 고려한 정책이 수반돼야 한다”고 밝혔다.
백준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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