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이 시각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KBS 광주] [앵커]
7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지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홈 경기가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 KBO 우승 트로피 전달식이 열리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애린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가 시작됐습니다.
오늘도 경기장은 관중들로 가득 찼는데요.
경기 초반부터 응원 열기가 뜨겁습니다.
선수단은 오늘 붉은색 광주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전했습니다.
광주광역시 지도에 호랑이 표정을 새기고, 동시에 120만 관중을 기념하는 패치가 수놓아져 있습니다.
오늘 경기의 최대 관심사는 '슈퍼스타' 김도영의 홈런이죠.
김도영은 지난 23일 광주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38호 홈런을 터뜨리고, 40호 도루를 성공했습니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 남은 네 경기에서 홈런 2개를 보태면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기록하게 됩니다.
당초 오늘 기아타이거즈의 마지막 홈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었는데요.
우천 취소된 NC와의 경기가 재편성되면서 올 시즌 마지막 경기가 오는 30일 홈에서 치러집니다.
[앵커]
네, 오늘 광주기아챔피언스 필드에서는 팬들을 위한 여러가지 감사 행사가 열렸죠?
[기자]
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7년 만의 정규 우승을 기념하고, 응원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인데요.
가장 인기를 끈 건 김도영과 정해영 등 선수들의 팬사인회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에는 KBO 허구연 총재가 최준영 대표이사, 심재학 단장, 이범호 감독과 주장 나성범에게 우승 트로피를 전달했습니다.
오늘 시구는 201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김기태 WJS 감독이 진행했습니다.
오늘 경기가 끝나면 한국시리즈 출정식도 예정돼있는데요.
한국시리즈 앰블럼이 공개되고 감독과 주장, 선수단의 출사표가 이어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KBS 뉴스 김애린입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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