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부천 이영민 감독 "루페타 공백? 한지호 등 다른 선수들이 잘 메워줄 것"

유지선 기자 2024. 9. 2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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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FC 1995의 이영민 감독이 루페타가 비록 결장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워주길 바랐다.

이어 이 감독은 "그래도 지난 경기를 토대로 우리 나름대로 분석을 했다. 상대 홀딩 미드필더들이 수비에 많이 가담하던데, 그 부분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선수들이 분석한대로 잘 이행해줘야 하고, 경기 중에 상대가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또 그걸 빨리 캐치해야 한다. 아무래도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경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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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부천)

부천 FC 1995의 이영민 감독이 루페타가 비록 결장하지만, 남은 선수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워주길 바랐다. 

부천은 25일 오후 7시 30분 부천 종합 운동장에서 성남 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무패를 이어오고 있는 부천은 성남을 꺾고 상승세를 이어가겠단 각오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이영민 감독은 "성남은 감독 교체 후 한 경기를 치른 상태다. 두세 경기만 했어도, 상대가 어떻게 나올지 대략적으로 예측을 할 텐데, 오늘 경기에서 어떻게 나올지 봐야 할 것"이라면서 전경준 감독 체제에 돌입한 성남과의 경기를 준비하는 게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그래도 지난 경기를 토대로 우리 나름대로 분석을 했다. 상대 홀딩 미드필더들이 수비에 많이 가담하던데, 그 부분에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선수들이 분석한대로 잘 이행해줘야 하고, 경기 중에 상대가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또 그걸 빨리 캐치해야 한다. 아무래도 까다로울 수밖에 없는 경기"라고 덧붙였다. 

부천은 이날 큰 전력 누수가 발생했다. 핵심 공격수 루페타가 출장정지 징계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감독은 한지호를 대안으로 선택했다. 

"루페타가 굉장히 잘해주고 있고, 지난 경기는 카즈도 잘해줬다. (정)재용이도 팀에 합류한 지 얼마되지 않았어도 결정적인 골을 많이 넣어줬다"라던 이 감독은 "이처럼 올 시즌을 돌아보면 시즌 초반 부상자가 10명 가까이 있었을 때도 다른 선수들이 대처를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오늘도 마찬가지"라며 루페타의 공백을 잘 메워주길 바랐다. 

한지호에 대해서는 "루페타 대신 선발로 나설 공격수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박)호민이도, (이)의형이도 활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그러나 (한)지호가 공간을 찾아 움직이는 능력은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했다"라며 한지호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귀띔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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