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콘서트] 천궁-Ⅱ, ‘수출 계약’ 진실게임…그래도 유럽까지 간다?
[앵커]
하늘로 솟구치더니 날아오는 미사일을 그대로 쏴 떨어뜨립니다.
한국의 지대공 미사일 천궁-II입니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에 이어 이번엔 이라크 수출까지 뚫었습니다.
가장 까다롭다는 중동 3국을 사로잡은 비결 알아보겠습니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 나와계십니다.
한국 방산이 또 한 번 성과를 냈습니다.
미사일 잡는 미사일 천궁2.
어떤 무기 체계인지 소개해주신다면?
[앵커]
천궁1과의 차이점은 뭡니까?
[앵커]
천궁-II의 명중률은 어떻게 됩니까?
시험을 가정한 환경에서 나온 결과를 천궁-II의 실제 성능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까?
[앵커]
내세우는 조건은 물론이거니와 계약 직전에도 거래를 뒤집는 경우가 있어, ‘까다롭다’고 평가받는 게 중동 국가들.
이라크와도 협상에 재협상을 거쳤다고 알고 있는데, 진짜 확실하게 계약 했습니까?
[앵커]
천궁-II의 또 다른 별칭은 ‘한국형 패트리어트’.
그만큼 지대공 미사일 하면 세계 최강, 미국의 패트리어트를 떠올리게 마련.
왜 이라크는 PAC-3가 아닌 천궁-II를 선택했다고 보십니까?
[앵커]
수출 규모만 3조 7천억 원.
LIG넥스원 뿐만 아니라,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레이더, 발사대에 기술력을 보탰죠.
그런데 이라크 수출 계약이 끝나자마자, 한화 쪽에서 반발했습니다.
납기와 가격을 합의하지 않았다, 이거 어떻게 된 일입니까?
방위사업청이 중재에 나섰죠.
바로 어제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을 불러 회의.
갈등을 풀 실마리, 좀 찾았습니까?
‘K-방산’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겉으로는 연일 ‘방산 원팀’을 강조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기업 간의 시끄러운 잡음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방산 원팀’은 이미 무너진 거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선 어떻게 답하시겠습니까?
[앵커]
이라크 다음은 어디일까요.
천궁-II의 추가 수출 가능성 있습니까?
K-방산의 수출 최종 과제는 아무래도 미국.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은 어느 정돕니까?
[앵커]
한국이 방위 산업의 메이저리거로 성장했다는 평가 뒤에는, 세계 각국이 방위비를 늘릴 수밖에 없는 씁쓸한 현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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