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황] 영도 흰여울마을 앞바다 감성돔 ‘풍어’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2024. 9. 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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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 내내 습도와 기온이 높아 대부분 꾼은 낮보다 밤낚시를 즐겼다.

강원도 고성 거진항 부근 갯바위·방파제낚시를 나선 꾼들은 25~35㎝급 감성돔을 2~5마리씩 잡았다.

남해 미조 앞바다 섬낚시터들에서도 25~35㎝급 감성돔 입질이 시작됐다.

선상 주꾸미 낚시를 나섰던 꾼들은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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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한 주 내내 습도와 기온이 높아 대부분 꾼은 낮보다 밤낚시를 즐겼다. 청도천 밤낚시에서는 간간이 월척급 붕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함안 양정지에서는 23~29㎝급 1~3마리씩 잡았다. 사천 두량지 제방권 낚시에 나선 꾼들은 22~28㎝급 2~4마리씩 건졌다. 창원 대산 북부수로에서는 23~29㎝급 1~4마리씩 낚았다. 인근 유등수로에서도 23~28㎝급 3~5마리씩 잡았다. 의령 정곡수로에서는 이따금 월척이 입질했으며, 23~31㎝급 1~4마리씩 잡았다.

▮바다

부산 영도 흰여울마을 앞과 목장원 앞에서 잡힌 감성돔.


먼바다 태풍의 영향으로 남해안 일대는 가까운 바다 위주로 낚시가 이뤄졌다. 강원도 고성 거진항 부근 갯바위·방파제낚시를 나선 꾼들은 25~35㎝급 감성돔을 2~5마리씩 잡았다. 씨알 좋은 고등어도 5~10마리씩, 덤으로 흰오징어도 3~6마리씩 낚았다. 속초와 강릉권에서도 왕대구가 잘 올라와 ‘만쿨’(쿨러를 가득 채움) 또는 반쿨 정도 조황을 올린 꾼이 많았다. 경북 울진 후포권에서는 팁런 낚시에서 씨알 좋은 고구마급 흰오징어로 마릿수 조과를 올린 꾼이 더러 있었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선 50㎝ 전후 참돔과 어른 팔뚝만 한 대전갱이로 진한 손맛을 볼 수 있었다. 영도 흰여울마을 앞, 목장원 밑 선상낚시에서는 가을이 채 오기도 전 25~30㎝급 감성돔을 타작하다시피 낚은 배가 있어서 관심을 끌었다. 인근 중리 꽃가리 일대에서도 25~30㎝급 감성돔, 벵에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경남 거제권 갯바위와 방파제 곳곳에서는 흰오징어를 6~18마리씩 잡았다. 먼바다 갈치낚시는 고수온 영향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갑오징어 문어낚시는 본격 시즌이 시작됐다는 점주들의 이야기도 있으니 참고 바란다. 갯바위 릴찌낚시에서는 잔씨알 돌돔이 마릿수로 올라왔다. 통영권 갯바위에서도 30~40㎝급 감성돔이 입질하기 시작해 가을을 느낀다.

밤낚시에선 갯바위낚시에서 2~3지급 갈치 낱마리와 시장급 고등어로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었다. 욕지도 매물도 부근 선상낚시에서는 200~500g 흰오징어를 5~30마리씩 잡았다. 용초도 갯바위낚시에서는 25~30㎝급 벵에돔 10~20마리씩 낚았다. 33~40㎝급 감성돔도 포인트별 2~6마리씩 건졌다. 남해 미조 앞바다 섬낚시터들에서도 25~35㎝급 감성돔 입질이 시작됐다.

전남 여수·양권 주꾸미 낚시 재미가 쏠쏠했다. 서해안 부안 격포권 갯바위낚시터에서도 35~45㎝ 감성돔이 5~15마리씩 올라왔다. 45㎝급 전후 돌돔도 1~3마리씩 올라왔다. 선상 주꾸미 낚시를 나섰던 꾼들은 마릿수 조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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