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미친 영입' 준비...모하메드 살라 후계자 된다, 확실한 '1순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의 대체자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낙점했다.
살라는 살라는 2017-18시즌부터 리버풀에서 뛰며 엄청난 스피드와 골 결정력으로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살라는 첫 시즌부터 리그에서 무려 32골을 터트렸고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도 개막 후 4경기 3골 3도움으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거취가 불투명하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살라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 끝난 후 “마지막 올드 트레포드 원정이 될 수 있다”며 이별을 암시하기도 했다.
리버풀은 살라와의 협상에 나섰으나 재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 영국 ‘팀토크’를 포함한 다수의 매체가 “리버풀과 살라의 재계약 체결 가능성은 낮다. 살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동시에 살라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도 힘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살라가 떠날 경우 호드리구를 대체자로 영입할 계획이다.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24일(한국시간) “리버풀은 호드리구 영입에 미쳐 있다. 어떤 수를 써서라도 영입을 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호드리구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로 2019년에 레알로 이적해 팀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경기 10골 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3경기 5골 3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51경기 17골 9도움으로 26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최근에는 ‘언해피’ 소식이 전해졌다. 호드리구는 지난 5일에 발표된 발롱도르 후보 30인에 포함되지 못했고 이에 분노했다. 호드리구는 “나는 후보에 오를 자격이 있다. 화가 난다”고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스페인 ‘피차혜스’는 “호드리구는 자신이 조명을 받지 못하는 것에 불만이 있기에 레알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에는 킬리안 음바페와 엔드릭까지 가세를 하면서 호드리구를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은 크게 늘어났다. 맨체스터 시티의 이름도 등장한 가운데 리버풀이 영입을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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