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이어 길거리 점령한 불법 전단…도로 미관 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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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교통사고 안전 캠페인 등을 빙자한 전단들이 도로와 계단 등에 무단으로 부착, 행정당국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갈마동 주민 김 모(30) 씨는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이라고 적힌 전단을 처음 봤을 땐 지자체나 경찰의 교통사고 예방 홍보 문구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학원 전화번호가 적힌 홍보 전단이었다"라며 "길거리에 마구잡이로 부착돼 있으니 미관상 흉물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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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교통사고 안전 캠페인 등을 빙자한 전단들이 도로와 계단 등에 무단으로 부착, 행정당국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25일 대전 서구 갈마동과 월평동 곳곳엔 카드 크기의 전단들이 길거리 등에 부착돼 있다.
해당 전단들은 '교통사고 줄이기', '어린이교통안전캠페인'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문구와 함께 한 학원의 전화번호가 기재된 홍보물이다.
이같은 전단들로 인해 도시 미관 저해는 물론 비닐 코팅으로 자칫 보행자들의 안전 사고도 우려된다.
갈마동 주민 김 모(30) 씨는 "어린이 교통안전캠페인이라고 적힌 전단을 처음 봤을 땐 지자체나 경찰의 교통사고 예방 홍보 문구인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학원 전화번호가 적힌 홍보 전단이었다"라며 "길거리에 마구잡이로 부착돼 있으니 미관상 흉물스럽다"고 말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정비된 불법유동광고물 160여 만 건 중 명함·전단 등은 112만 건에 달한다.
서구의 경우 같은 기간 23만 여건이 불법유동광고물이 정비됐으며, 이 가운데 명함·전단은 14만 여건에 이른다.
서구 관계자는 "해당 전단에 대한 민원은 접수된 게 없으나, 허락되지 않은 전단은 모두 불법광고물인 만큼 단속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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