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상 대상에 ‘우간다서 24년 인술’ 임현석 원장

한겨레 2024. 9. 2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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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의료 소외계층과 난민을 치료해온 임현석(59·사진) 베데스다 메디컬센터 원장이 제36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최근 임 원장을 포함한 아산상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고영초(71) 요셉의원 원장을, 사회봉사상 수상자(단체)로는 국제개발 비정부기구 지구촌나눔운동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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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의료 소외계층과 난민을 치료해온 임현석(59·사진) 베데스다 메디컬센터 원장이 제36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최근 임 원장을 포함한 아산상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의료봉사상 수상자로는 고영초(71) 요셉의원 원장을, 사회봉사상 수상자(단체)로는 국제개발 비정부기구 지구촌나눔운동을 뽑았다.

2002년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베데스다 클리닉을 연 임 원장은 일반 환자들은 현지 사립병원의 30∼50%에 해당하는 비용으로 진료하고 빈민과 장애인들은 무료로 진료해왔다. 현재 6개 진료과 37명의 직원을 갖추고 월평균 1900명의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이 병원에서 치료받은 환자는 누적 30만명에 달한다. 병원 외에도 의료시설이 없는 지역에 진료소를 세워 15년간 치료한 주민은 4만5천여명, 난민 정착지 의료캠프에서 23년간 치료한 난민은 3만8천여명에 이른다.

연합뉴스 , 원낙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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